질암이란 여성의 생식기관 중 질에 생기는 암을 말하여, 여성 생식기 암의 약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질암 원인 3가지, 증상, 예방법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질암이란?
질은 여성 생식기의 일부로, 자궁경부와 외음부를 잇는 원통 모양의 기관입니다. 근육, 결합 조직, 점막으로 이루어진 질은 자궁의 분비물과 월경을 체내로 배출시키는 통로 역할을 하고, 성교 기관인 동시에 여성이 분만을 할 때는 태아가 통과하는 산도가 되기도 합니다.
질암은 이러한 여성의 질에 생기는 암을 의미하며, 그 종류에는 편평상피암, 흑색종, 육종, 선암이 있습니다.
질암 원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
질암 원인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흔히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외에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인후두암 또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관련이 있습니다.
흡연
흡연 여부도 질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담배에는 건강에 해로운 수많은 화학물질 및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흡연은 질암을 포함한 수많은 질병의 발병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병력
질암 원인을 과거 병력에서 찾을 수도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과거에 항문암, 외음부암, 자궁경부암 등의 질병을 앓았던 사람은 질암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암 증상
질암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고, 전체 환자의 10% 정도는 아무런 증상 없이 내진, 세포 검사 등에서 질암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질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질 출혈과 과다한 질 분비물입니다. 또한 배뇨 시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성교통이나 하복부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질암으로 인해 질 안으로 덩어리가 느껴지거나 변비가 생길 수도 있고, 암이 질 밖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골반에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질암 예방법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질암, 외음부암, 항문암, 인후두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는데, 성 경험이 있는 여성의 10% 정도가 감염되었을 정도로 매우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여 질암 및 다양한 관련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암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후, 70~80%가량은 2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소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연
흡연은 질암을 비롯하여 수많은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금연을 하는 것은 이와 같은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과거 병력 관리
과거에 항문암, 외음부암, 자궁경부암 등의 질병에 노출되었던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질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이러한 과거 병력이 있는 사람은 질암의 발병에 대비하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질암 치료법
수술
암이 질의 표층에 국한되어 있거나 질의 상부 1/3 부위에 있는 경우, 다른 치료법과 병행하지 않고 수술만으로 암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레이저 수술, 광범위국소절제술, 광범위자궁절제술, 양측골반림프절절제술, 골반내장기적출술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질암은 원발성보다는 다발성으로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보다 방사선 치료가 우선적으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외부 방사선 치료, 강내 치료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항암 치료
항암 치료는 항암제가 혈류를 따라 전신을 돌며 암세포에 작용하는 전신 요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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