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도암이란
담도암은 위암, 대장암, 폐암 등과 같은 암과 다르게 발병률은 그리 높지 않은 편에 속하지만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암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존율 또한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담도암 증상 및 원인 4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원인
실제로 담도암 말기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평균 1.2개월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흔하지 않지만 악명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기에 주의하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도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흡충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인으로 간흡충(간디스토마)이 가장 유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도 원인을 1위를 간흡충으로 꼽았습니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통해 체내에 들어오게 되며 체내로 들어온 간흡충은 오랜 시간 담도에서 살며 염증을 일으키고 이는 담도암으로 발전될 수 있습니다.
담도낭종
담도낭종은 드문 질환 중 하나이며 담도 자체가 선천적으로 확장되고 늘어나면서 낭종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담도기형
담도기형은 췌담관 합류 이상과 같이 담도가 선천적으로 기형인 경우를 말합니다. 췌담관 합류 이상은 췌관과 담관이 십이지장 벽 밖에서 합류하여 긴 공통관을 형성하고 췌액이 담도 내에서 역류하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뜻합니다.
염증성 장질환
담도암 원인 중 염증성 장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이란 장에 염증이 생기는 원인 불면의 만성 질환입니다. 원인을 알 수 없기 때문에 희귀 질환으로 분류되며 특히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이 장 질환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담도암은 담관암과 당낭암을 모두 이르는 명칭으로 위치에 따라 크게 간내 단도암, 간외 단도암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간과 위에 둘러싸여 있는 담도의 경우 우리 몸속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편입니다. 다른 암에 비하면 발생 빈도가 낮다 볼 수 있으나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고 진단하기 매우 어려운 편으로 주변 장기 또는 림프절 전이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비특이적 증상으로는 체중 감소, 피곤함, 식욕부진, 구토, 오심, 명치 통증, 활달과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 황달의 경우 담도암과 연관이 깊으며 내부에 발생한 종양이 십이지장으로 통로를 폐쇄하여 발생합니다. 더 나아가 십이지장이나 대장 폐색이 동반 되고 간 기능 검사상 이상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복합적인 증상이 발생한다면 빠른 시일 내 병원을 방문하여 검진을 받는것이 좋습니다.
일상생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비특이적 증상이기에 많은 이들 증상을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정기적 검진을 통해 예방하고 일상생활 관리 및 위험요인을 되도록 멀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검사
담도암이 의심되는 경우 혈청 빌리루빈과 같은 간, 담도 효소의 농도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모두 담도암을 의심할 수 없습니다. 조기 발견을 위한 종양 표지자가 없기에 혈액 검사는 진단에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암을 발견하기 위해선 혈액 검사와 함께 복부 초음파 검사까지 병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초음파검사
황달이 나타나거나 통증이 있을 때, 담석증 등 담관 질환이 있는지를 먼저 검사할 때 사용하는 검사 방법이며 담관의 두께를 정확히 파악하고 담관 확장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CT(전산화단층촬영)
비교적 세밀한 진단이 가능하며 종야의 침윤도, 림프절 침범, 간 전이, 혈관 침범 여부 등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종양의 절제 가능성도 가늠할 수 있으며 젊은 환자에게는 복통, 담관염, 폐쇄성 황달이 나타납니다. 그렇다 보니 담관 결석을 의심하여 초음파 검사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수 있지만 고령자에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단괌암을 의심하고 CT부터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MRI(자가공명영상)
CT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MRI를 이용하여 담췌관조영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 MRI로 병변을 단층촬영하여 영상을 만드는 기법으로, 조영제 부작용이 있거나 내시경 역행 담췌관조영술로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시행하여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시경 역행 담췌관조영술
내시경을 이용하여 담췌관 췌관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식돋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십이지장까지 도달 후 담관에 협착이나 폐색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종양이 간문부에 있을 때 더욱 유용하며 전체 담관계의 영상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내시경
내시경 끝부분에 초음파 기기를 부착하고 식도를 통해 위, 십이지장으로 삽입한 후 초음파를 방사하여 주변의 장기를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담도암 치료
담도암 발생 건수는 전체 암 발생 중 2.56%를 차지하였으며 연령대로는 60 대 17.5%, 70 대 34%, 80대 이상은 17.5%로 주로 고령 환자가 많았습니다. 암 치료 경과를 결정하는데 나이보다는 적극적인 치료 여부와 환자의 전신상태가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담도암으로 진단받은 5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세 이하 그룹(205명)과 65세 이상 그룹(326명) 평균 생존 기간이 각각 15개월, 11개월로 통계적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