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암 중에서도 높은 사망률로 알려져 있는 난소암은 우리나라 10대 발병 암에는 속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10명 중 6.6명이 발생하는 난소암 원인 그리고 난소암 증상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난소암이란

난소는 난소호르몬을 만들어 분비하고, 난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등의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여러 종류의 종양이 발생하기 쉬운 장소이고, 이 난소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난소암이라고 합니다. 수십 년째 치료법이나 항암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큰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으며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으로 환자들에게 큰 고통을 주는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난소암이 사망률이 높은 가장 큰 이유는 자경 경부 암, 자궁내막암처럼 초기에 발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난소암 원인

난소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난소암 환자의 대부분에서의 위험 인자들로 명확하게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 암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첫번째 가족력

가족 중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이는 난소암에 유전성이 있다는 뜻이며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음성인 경우보다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10배 이상 높아지므로, 반드시 정기적 조기 검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95% 이상의 대다수 난소암은 이러한 가족력 없는 환자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과거병력

본인이나 가족이 유방암, 자궁 내막암, 직장암 등의 과거 병력이 있는 경우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유방암과 난소암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유방암이 생기는 난소암이 생길 가능성이 2배 높아지고 난소암이 있으면 유방암이 걸릴 가능성이 3배에서 4배 이상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번째 배란횟수

배란 횟수가 적을수록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며 대표적으로 임신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임신은 난소암 발생을 방지하는 경향이 있으며 출산 횟수가 한 번이면 출산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약 10%가량 위험이 감소합니다. 세 번 출산을 하게 된다면 난소암 위험도가 무려 50%가 줄어들고 출산 후 수유를 하는 경우에도 배란을 억제하여 월경을 지원시켜 난소암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마찬가지로 먹는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 피임약이 배란을 억제시키기 때문에 난소암 원인을 줄일 수 있습니다.

네번째 환경적 요인

고지방, 고단백 식품을 섭취하는 잘못된 식습관, 비만, 석면과 활석 등 환경적 유발 물질 등도 난소암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난소암 증상

난소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으며 1기 등 초기에 진단되는 경우 정기적인 산부인과 진찰을 받으러 왔다가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경미하지만 난소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복통 및 요통

월경, 설사, 장염과 상관없이 복통이 볼반과 배 부위에 느껴지며 증상이 2주 이상 반복되는 경우 난소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소화불량, 생리와 같은 복통과 다르게 느껴지며 평소에 복통의 유형을 관찰하여 파악해 두시면 구분이 쉽습니다. 그리고 요통의 경우 난소암 증상이 아닌 모든 경우에 나타날 수 있어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이유 없이 허리 통증과 함께 증상이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식욕부진 및 체중감소

다른 암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며 신진대사에 영향을 미쳐 음식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식욕부진과 같은 증상을 나타냅니다. 더불어 별도의 체중관리와 운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체중이 10% 이상 감소되는 경우 빠른 시일내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복부 팽만감

복부 팽만은 난소암 원인 중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며 특히 생리 전, 식사 후에 나타납니다. 전파 경로는 장, 위, 간을 포함하는 복부 내의 공간인 복강을 통해 이루어지며 암이 복부 내벽으로 퍼짐에 따라 복부 내부에 체액 축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림프 배수를 차단하여 복막 체액의 재흡수 되는 것을 막을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잦은 배뇨

화장실을 과도하게 자주 가는 경우 떠오르는 생각은 방광염을 의심할 수 있지만 잦은 배뇨는 더 심각한 문제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종양의 성장으로 인한 증상을 의심할 수 있으며 배뇨 충동이 지속되고 일반적인 치료가 효과가 없다면 난소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골반 통증

골반통이 생기면 대부분 방관, 심장에 염증을 의심할 수 있지만 방광과 신장에 문제가 없고 골반통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난소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골반통이 난소암일 확률은 낮지만 방광, 신장에 이상이 없는데 골반에 통증이 있다면 자궁, 난소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난소암 치료

난소암의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가능한 모든 종양을 제거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수술 후 암세포가 퍼진 정도와 조직 검사의 결과를 통해 치료방침이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암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항암제를 잘 듣게 하기 위해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난소암의 전이 상태나 연령 등을 감안해야 하는 특별한 상황도 있으며 초기에 발견되어 난소에만 국환 되어 있고 환자가 미혼이거나 아기를 더 낳아야 하는 특별한 상황이라면 한쪽 난소만 제거하고 경과를 관찰을 하는 보존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지만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