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은 혈액 또는 골수에 종양 세포가 발생하는 질병으로, 백혈병이 발병하면 비정상적인 혈액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여 정상적인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등의 기능이 억제됩니다. 오늘은 백혈병의 하나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원인 4가지, 증상, 진단 방법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이란?
백혈병은 발병 속도와 진행 양상 등에 따라 급성백혈병과 만성백혈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급성 백혈병은 다시 백혈병 세포 및 종류에 따라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나누어집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혈액 및 골수의 림프구계 백혈구가 악성 세포로 변하여 간, 비장, 림프계, 대뇌, 소뇌, 척수 등을 손상시키는 양상을 보입니다.
2022년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전체 암 발생의 0.4%를 차지했으며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하고 연령대는 60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원인
유전적 요인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이 있습니다. 특정한 유전적 특성이나 질병이 있는 경우에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하는데,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원인이 될 수 있는 유전적 요인에는 다운증후군, 클라인펠터증후군, 파타우증후군, 파타우증후군, 판코니증후군, 블룸증후군, 혈관확장성 운동실조 등이 있습니다.
방사선 노출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원인으로 방사선 노출이 있습니다. 일본 히로시마 원폭,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등 대량의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경우에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발생 위험이 10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성장기에 고에너지 방사선에 노출되는 경우 T 세포 계열의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발암성 화학물질 노출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원인으로 발암성 화학물질 노출이 있습니다. 벤젠, 페인트, 방부제, 담배, 제초제, 살충제 등 발암성을 가진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에 급성림프구성백혈병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 염색체와 면역 체계가 손상되어 백혈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HIV에 의한 후천성면역결핍증은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증상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이 발병하면 혈액 또는 골수에서 암세포가 자라며 정상적인 혈액 세포가 형성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이로 인해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초기에는 빈혈, 빈혈로 인한 극심한 피로감, 혈소판 감소로 인한 잦은 멍 발생, 코피, 잇몸 출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몸살 기운, 발열,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이 진행되면서 잇몸 비대증, 간종대, 비장종대, 림프절종대, 관절 통증, 심한 두통, 구토,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 방법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진단 방법으로는 혈액 검사, 말초 혈액 도말 검사, 골수 검사, 면역 표현형 검사, 세포 유전학 검사, 분자 유전학 검사, 뇌 척수액 검사 등이 있습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법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은 다른 암과는 달리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신체 전체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로 암을 제거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법으로는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적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