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암이란
구강암이란 구강이나 입술, 구인두 부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뜻합니다. 보건복지부에 발표한 대한민국 암 발생 통계에 의하면 남녀 전체에서 구강암의 경우 대한민국 구인두까지 포함 하였을 때 10번째로 많이 발병하는 암입니다. 구강암 증상 그리고 구강암 원인 무엇이 있을까?

구강암 원인
두경부암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암중 하나이며 입 안의 입술과 잇몸, 턱뼈, 혀, 볼점막, 입천장 부위에 모두 암이 생길 수 있는데 여기에 생기는 암을 통틀어서 구강암이라고 부릅니다. 구강암은 구강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두경부암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전체 구강암 3분의 2, 높은 비중으로 설암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구강암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음주와 흡연
기타 다른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구강암 원인으로 음주와 흡연을 이야기합니다. 구강암 환자의 90% 이상 흡연 경험이 있으며 흡연 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험성은 높아집니다. 그 외에 비타민 결핍, 구강 위생 불량, 날카로운 치아나 의치에 의한 지속적인 점막 손상도 발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과도한 음주나 햇빛 노출도 구강암 발생의 위험성을 높였으며 이외 구강 위생, 의치나 치아가 반복적으로 혀에 상처를 주는 것 등이 있습니다. 구강암이 걸린 사람들은 후두(발성기간), 식도, 폐에 암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으며 구강암 진단받은 사람 중 15%는 진단받을 당시에 이런 종류의 암이 하나 이상 동반되어 있습니다. 또한 10% ~ 40%는 이후 이런 종류의 암 또는 다른 구강암이 새롭게 발생합니다.
구강암 진단
구강암은 일차적으로 구강에 발생한 혹 또는 궤양의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강암의 침범 범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입안 및 목부위의 CT 및 MRI 검사를 시행합니다. CT 검사는 턱뼈로의 침범을 확인하는 데 좋으며, MRI는 CT 검사에서 확인이 어려운 연부 조직의 범위를 평가하는데 유용합니다. PET 검사는 구강과 목 부위 이외의 전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뼈 주사 검사를 통해 뼈에 전이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구강암 증상
초기에 발견만 가능하다면 완치 가능성이 높아지며 구강암 생종률은 1기 경우 5년 생존율이 60% 정도라고 합니다. 구강암 증상을 체크하고 스스로 건강을 유의하며 구강암이 의심된다면 빠른 시일 내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구강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내염과 혹 그리고 반점
보통 구내염으로 인식하여 구강암을 눈치 재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구내염이 오래 지속되고, 백색 또는 홍색 반점이 생기거나 입안에 혹이 만져지는 증상이 있다면 구강암 증상 중 하나로 구강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물지 않는 상처
보통 이를 뽑거나 음식을 먹다 입안의 상처가 생기더라도 2주 안에 아무는 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 달 이상 상처가 아물지 않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 염증보단 구강암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치아 흔들림
평소 이상 없던 치아가 갑자기 치아가 흔들리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구강암 증상으로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아의 뿌리 쪽을 약하게 만들어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 구강암이 발생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입안이 허는 증상
1~2주 구강궤양이 지속된다면 컨디션 관리와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3주 이상 지속되는 구강궤양은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며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구강암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 호전되지 않는 구강 통증, 구강의 일부가 지속적으로 변색 및 이물감, 뺨이 두꺼워지는 느낌, 음식을 씹거나 삼키기 어려운 경우,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또한 구강암 증상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구강암 치료
구강암을 진단한 후에 진행 정도에 따라 병기를 부여합니다. 0기 또는 1기는 종양이 표면에 국한되어 있는 경우이며 3기 또는 4기는 주변 조직에 깊게 파급된 경우입니다. 그리고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방법은 달라지며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은 수술과 방사선, 항암 치료입니다. 수술의 범위와 접근법은 종양의 병기 및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하며 구강 내 접근법, 경부 접근법, 하악골 절개를 통한 접근법 등으로 다양합니다. 수술 후 임파선 전이가 있거나 병기가 진행된 경우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와 항암 방사선 병합 치료를 시행합니다.
구강암 주의사항
앞서 말씀드렸던 가장 큰 구강암 원인은 흡연과 음주이며 두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경우 위험도는 훨씬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구강암은 초기 증상 확인 후 빠르게 치료를 받을 경우 완치율이 매우 높기에 가급적 정기검진을 받는 걸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직업상 햇빛 노출이 많은 편이라면 햇빛이 가장 강한 낮에 활동하는 것은 되도록 피하고 차양이 있는 모자와 차단제, 입술 크림 등을 사용해 가급적 자외선 노출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에도 새로운 구강암 혹은 두경부암이 다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구강암입니다.